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호산)작지만 야무진 암산 제목 : (복호산)작지만 야무진 암산날짜 : 2024.4.22(월) 봄은 봄인가 보다.거리에 나서면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이 꿈틀대고 연초록 잎들이 눈이 부시다. 4월은 어디를 가던 연초록 봄기운이 꿈틀거린다. 아침에 눈을 뜨자 산에 가고싶었다. 절에도 가고싶었다.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청도에 있는 복호산으로 정하고 번개산행으로 산행할수 있는 회원님들만 함께하기로 한다.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소에 주차를 하고 신원삼거리로 내려가다69번 국도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곳이 산행초입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묘지가 보인다.여기서 운문사방향으로 직진하면 초입이다.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연초록과 진초록이 만나는 시간이라 나뭇잎들이 다채롭고 오묘한 수채화를 선사한다.옛부터 봄은 산 아래에서 부터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제는 산.. 더보기 (북대암)오랜만에 찾은 작은 암자 제목 : (북대암)오랜만에 찾은 작은암자날짜 : 2024.4.22(월)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간밤에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쳐서 인지 눈은 떳지만 도무지 일어나지 못하겠네요.머리는 깨어질듯이 아프고, 속은 뒤집은 듯... 손가락 하나 까딱할기운이 없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될때까지 이불속에서 몸살이 난 것처럼 쳐져있다 겨우 일어나봅니다.베란다 밖 날씨는 제마음을 대변한듯이 잿빛하늘이고 조금씩 빗방울도 흩날리네요 문득 산에 가고싶고, 절에 가고 싶더군요.그래서 산악회 회원들과 번개산행으로 청도 복호산으로 떠납니다.복호산 절벽아래 북대암이 있어 산행 후 들릴 생각입니다. 하산길 북대암 지붕이 살짝 보이네요.직원들은 운문사 입구 식당에 가서 점심먹고 하산주를 한다하여 먼저 내려가고 홀로 북대암에 머.. 더보기 (만어사) 봄날 다시 찾은 만어사 제목 : (만어사)봄날 다시 찾은 만어사날짜 : 2024.4.13(토) 나의 봄을 축하해 주는 것일까요?작년 4월에 만들었던 목부작 대란에 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체험관에 있을때 부터 만들기 시작한 목부작이 벌써 10개가 넘었네요. 절에 가기 전에 오랜만에 텃밭에 왔습니다.매화꽃도 지고 벚꽃도 지고 난 자리에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네요.올해는 휴경을 할까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왕까마중 모종을 신청한 터라 밭갈이를 해야겠네요. 오랜만에 경운기를 돌려 로터리 치고 나뭇가지 전지를 하고 나니 땀이 비 오듯이 흐릅니다.몇 년 전만 해도 몰랐는데 이제는 눈도부시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네요...ㅎㅎ 텃밭일을 마치고 만어사에 왔습니다.예전만 해도 자주 왔었는데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왔네요. 만어사는 밀양 8경에 해.. 더보기 (벚꽃여행)봄.봄.봄~ 봄이왔네요 제목 : (벚꽃여행)봄.봄.봄~ 봄이 왔네요날짜 : 2024.4.6~7(1박2일) 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이 맘 때면 로이킴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4월의 첫 주말이번 1박 2일 첫날은 경주에서 둘째 날 언양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처음 들린 곳은 노란 바람개비가 있는 경주 바실라입니다.유채밭은 그리 크지 않지만 하동지가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가 봅니다. 풍경이 참 좋죠보문호는 언제 와도 좋지만 오늘같이 벚꽃이 만개할 때는 더욱 좋답니다.그래서인지 보문호는 벚꽃길 따라 걷는 사람들 물결로 가득 차네요. 올봄은 서두르는 듯하더니 예년 보다 벚꽃개화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습니다.꽃송이들로 통통해진 벚꽃가지가 보문호 수면위를 늘어지듯 드리우고 있습니.. 더보기 (비금도)바다위를 거닐듯.. 다도해 절경 제목 :(비금도) 바다 위를 거니는 듯.. 다도해 절경 날짜 : 2024.4.4(목) 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이 오는 소리에 창을 열어보니 어느새 아주 화사한 꽃눈이 활짝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겨우내 무거운던 옷에서 조금은 산뜻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섬 산행을 떠나봅니다. 섬 산행은 가는 길부터가 여행이랍니다. 이곳은 신안 천사대교입니다. 2019년 4월 4일에 개통할때에는 새천년대교라는 명칭이었지만 신안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천사대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천사섬 신안은 필자가 세 번째 방문인데 오른처럼 산행을 하기는 처음이네요. 비금도로 가는 길은 긴 여정입니다. 당일로 다녀오기에 쉽지 않은 거리라 아침 5시에 출발하여 암태남강항에 도착하니 열 시가 되어갑니다. 여기서.. 더보기 (경주)봄비 내리는 버들못 정원 제목 : (경주)봄비 내리는 버들못 정원날짜 : 2024.3.24(일) 여린 봄비가 내립니다.전면 와이퍼가 아주 게으름을 피워도 모를 만큼 내리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를 만큼 창을 두드립니다. 오늘은 여행은 "개나리 그것이 알고 싶다" 입니다.지난달 경주 환경연구원에 갔을 때 버들못 정원 둘레에 심어놓은 나무가 개나리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글쎄요.. 아직은 확신을 못하는 상태로 눈으로 직접 봐야 알 것 같네요. 드디어 환경연구원에 도착..촉촉하게 흩날리는 빗줄기에 우산을 쓰고 바로 버들못 정원으로 향합니다. 연못 건너편에 개나리가 핀곳과 피지 않은 곳이 보이네요.제 말이 맞다면 노란 개나리가 전부 피어야 하는데...아~ 어찌 기분이 싸하다는 느낌이 몰려오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확연히 차이가.. 더보기 (봉래산)산자락 감아도는 둘레길 제목 :(봉래산)산자락 감아도는 둘레길날짜 : 2024.3.2(토) 오랜만에 영도에 왔습니다.오늘 트래킹 코스는 봉래산 둘레길. 말 그대로 봉래산 허리를 감아도는 산책로입니다. 식전이라 중리에 있는 대구탕집에서 아침식사를 먼저합니다.오늘은 올 겨울 마지막 꽃샘추위라 조금 쌀쌀한데 메뉴 선정을 잘 한것 같네요. 목장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몇분 걸어 올라서자 둘레길 초입에 도착하였습니다.햇살은 따쓰한데 바람은 조금 부네요. 그럼 이제 출발 해볼까요?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가을하늘처럼 파랗네요.오늘 미세먼지가 없어 걷기에 딱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얼마 걷지않아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이 나오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둘레길은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습니다.구간마다 야자수매트가 깔려있어 산.. 더보기 (가지산)올해 마지막 눈꽃 산행 제목 : (가지산)올해 마지막 눈꽃 산행 날짜 : 2024.2.27(화) 겨울이 기울어져 간다. 아직은 싸늘하지만 이 계절도 서서히 다가오는 봄에 자리를 비켜줄 것이다. 자연은 늘 그렇다. 순리에 거스르는 일 없이 잘 조화되어 흐르는 것이 자연아 아닌가. 겨울이 가기 아쉬워하는 시간 며칠 전 영알에 눈이 내렸다는 예보에 오늘 산행은 오랜만에 가지산으로 정하였다. 도로 한쪽에 줄지어 주차된 차량을 보면 주중이지만 많은 산행객들이 왔나 보다. 그만큼 부산근교에 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확실히 눈 갈증을 해소시켜 줄 절호의 날인 셈이다. 석남터닐에서 정상까지는 3.3km로 왕복 7km 정도 거리로 아주 짧은 산행이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아래 대피소에 도착 이곳에서는 간단하게 요기도 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