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진사)사찰음식이 맛있는 산사...(40번째)
날짜 : 2019. 5. 5(일)
기장에 위치한 은진사는 작은 야산밑에 자리잡은 풍경좋은 절집입니다.
불자님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찾구요.
해수관음전은 비롯하여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연당이라는 사찰음식점이 있어 꼭 한번 먹어볼려고 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십이지신이 열병을 하듯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사찰이면 일주문이나 사천왕문을 대신하여
그 아래에는 각종 분재며, 야생화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약간은 독특하게 보인느 사찰입니다.
그윽하면서도 둥글게 피어난 탐스러운 꽃송이들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하게 보입니다.
수줍게 간직한 첫사랑의 연연한 그리움 같기도 한 수국입니다
작은 매점에 다다랗는데 다양한 모형의 부엉이가 눈길을 끕니다
부엉이는 다양한 뜻과 의미를 지나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선정하고 참선해야 할 스님들에게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정진해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이정표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소원폭포를 비롯하여 지장전, 산신각, 대불전 등이 위치해있고 우측으로 가면 용왕전으로 갈수 있습니다.
비단잉어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서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네요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은진사의 가장 높은곳에는 자리잡은 대불전..
동해바다를 내려다 보는 대불을 가까이서 접견하니 그 크기가 엄청나고 웅장하게 보입니다.
은진사의 주불전은 건물 내부에 있습니다.
본당안에는 이렇게 넓은 공간과 엄청난 부처님 불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외부에서 생각도 못한 본당 크기가 어마하고 화려합니다
본당을 나와 연잎밥으로 유명한 연당에 들어섭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탁자위에는 깔끔하게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갈함에 너무도 이쁜 음식이라 먹기에 아까울 정도입니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안들어간것이 없습니다.
사찰특유의 담백한 음식과 다양한 야채식단에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은진사를 떠나며...
평소 눈에 익은 그런 깊이있는 고찰은 아니지만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진사에 오면 연당에 들러 꼭 사찰음식을 맛보라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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