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매실이 주렁주렁
날짜 : 2018. 5. 3(목)
5월의 셋째날...
지난 한주내내 훈련이 있어 며칠 텃밭에 오질 못해서 오늘은 출근 전 아침일찍 잠시 들렸다
지난번 파종한 상추씨앗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자뭇 궁금하다
춘삼월 매화꽃을 예쁘게 피우던 자리에 매실이 주렁주렁 꽤 달렸다.
매실 수확시기는 5월말경 부터 6월 초순까지...
앞으로 한달동안 봄 햇살을 받아 단단히 여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정도면 액기스를 담고도 충분한 양이다.
가까운 이웃에 매실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눔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아고~~ 귀여워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여린 상추잎이 땅속에서 하나 둘 고개를 내민다.
지난 4월13일 파종했었는데...
상추는 약 20여일 만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있고, 고수와 취나물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의문이 있었던 이 나무
이파리가 나기전에는 어떤 수종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오디열매가 열리는 귀한 뽕나무라고 한다.
뽕잎을 달여 먹기도하고 열매는 물론 뿌리도 약재로 사용하는데
당뇨,고혈압, 중풍,두통,눈병에 좋고, 각종 부종, 고혈압,기관지천식,기관지염에 좋다고 한다.
자두는 제때 농약을 쳐주지 못해 잎이 타 말라서 올해 기대하기는 어려울듯 싶다.
지난번 식재한 부사나무는 잎이 잘 나왔고...
체리나무도 잘 자라고 있는 듯...
우리 농장 최대 수종이 될 상왕대추는...
지난번 10그루를 식재했는데 절반정도는 새잎이 돋았고 아직 절반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듯 싶다.
세상에 처음 나온 여린 대추이파리...
찬란한 봄의 예찬처럼 새 생명이 경이롭게 까지 보인다.
이제부터는 풀과의 전쟁..
더욱이 장마철에 접어들면 온통 풀밭이 될것이다.
조금 더 풀이 자라면 예초기로 한번 정리를 해야할듯
5월 하순에는 고구마 모종도 심어야 하고 이래 저래 바쁜 5월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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