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체험 하는 날

제목 : 농장체험 하는 날
날짜 : 2018. 5. 27(일)

햇살은 티없이 투명하게 빛나고
신록물든 나뭇잎들이 반짝이던 5월 마지막 일욜...

농장가는 길...
표충사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본 마을
마을이 최근 몇년사이 당황스러울 만큼 급속도로 전원주택지로 변하고 있다

오랜만에 수택이를 비롯한 반가운 친구들이 농장체험을 하기위해 찾아왔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상추부터 뽑고~~
그 사이 오늘 첫번째 요리인 해물 부침개를 애경이와 영화가 준비하고 있다

고소한 소리와 부침개 내음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오늘 메인요리인 왕새우..

메인 세프인 영화와.. 보조 셰프인 영학이가 새우를 다듬고 있다

완벽한 비쥬얼...
왕새우ㆍ 한치 버터구이가 선을 보이고... 더불어 전복구이도 코스 요리처럼 연이어 나온다

옴마야~~
애자 얼굴에 행복한 기쁨이 충만했다...ㅋㅋ

맛있게 점심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매실따기 돌입~~
나무마다 탐스러운 매실이 조롱조롱 열려있다

매실을 처음 따본다는 수택이
텃밭에 쏟아져 내리는 매실나무에 몰입하고..

흥을 돋구기 위해 등장한 야외노래방으로

노래방 사장과 명희. 애자 덕분에 시간가는줄 모른다...ㅋㅋ

오늘 요리 화룡정점
셰프가 지겨보느 가운데...
전복을 덤뿍넣은 전복죽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오후에는 고구마 모종심기 도전...

미리 비닐멀칭한곳에 한주씩 심고 나면 수택이가 조리개로 물을 주고...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렇게 합심해서 함께 즐기다보니~~눈 깜짝할사이...150주 모두 심었다

오늘 심은 모종은..
가을 고매캐는 재미가 기다려질것이다

좌측부터..
윤미네 .명희네 .애자네. 두래네. 애경이네 까지 요렇게 다섯줄이다♡♡

오늘 수확한 매실은... 조금씩 나눔을 하고..

그 나눔은 나눌수록 더욱 가득차고 행복한 느낌이다

이렇게 다섯망이 나왔다
오늘 하루 농장체험한 친구들 수고에 작은 선물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후 햇살이 살짝 기울어갈 무렵
농장체험을 모두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특별한 기쁨..
오늘 하루 생활의 쉼표가 된 친구들과의 봄 농장체험이 이렇게 근사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