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니의 산사야이기
- 산사명 : 성흥사
- 위치 : 경남 진해시 대장동 180
- 종파 : 대한불교조계종
- 창건시기 : 833년(흥덕왕 8)
- 창건자 : 무염
성흥사...
일반인들에게는 성흥사 계곡으로 잘 알려진 사찰입니다. 오
늘 굴암산 산행 들머리가 성흥사로 되어있어 산행에 앞서 잠시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여름 성수기인 6월20일부터 8월말까지는 폐기물 처리비용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는데 아직은 무사통과(?)합니다.
::::: 불모산 성흥사헌판 :::::
이곳 성흥사 일주문에는 굴암산 성흥사가 아닌.. 불모산 성흥사라는 헌판이 걸려있습니다.
성흥사뒤로 굴암산이 우뚝솟아있는데 불모산으로 되어있는것이 궁금함을 자아내게합니다..
하기야 창녕에 있는 고찰 관룡사 역시 관룡산이 아닌 화왕산 관룡사로 되어있던것이 생각납니다.
::::: 푸른잔디로 깔끔히 단잔된 경내 ::::
일주문을 지나자 규모가 크지않은 경내가 푸른잔디로 깔끔히 단장되어있습니다.
정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삼성각과 범종루가 오른편에는 나한전이 조용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 대웅전 :::::
여기 성흥사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무염 스님이 왕명을 받고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절은 여러 차례 옮겨졌고. 절 서남쪽 200m 지점에 있는 부도들도 절을 옮기면서 함께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 삼성각 전각 :::::
현존하는 건물로는 중창 당시의 건물인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152)을 비롯하여
최근에 주지 성법(性法)이 신도회의 도움을 받아 중건한 나한전·삼성각·일주문·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 산사에는 진한 여름향기기 ::::
산사는 이제 여름향기가 진하게 와닿습니다..
대웅전과 나한잔 공포에 치장된 단청이 신록과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한껏 뽑내고 있습니다.
::::: 대웅전뒤로 굴암산이 :::::
대웅전뒤로 굴암산이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성흥사를 나와 굴암산에 올라야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흥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 경내밖에 위치한 삼층탑 :::::
경내를 나와 계곡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계곡가 나무들도 살며시 몸을 흔들려 계곡물과 바람이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날씨가 더워 땀을 꽤 흘려야 할것 같습니다.
그 땀속에 복잡하고 필요없던 생각들도 말끔히 지워졌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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