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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오이 진딧물 출현

인생은저니처럼 2010. 6. 1. 08:43

제목 : 오이 진딧물 출현

날짜 : 2010년 6월 1일



6월의 첫날..
봄 내내 이상기온으로 일조량이 부족했던 모든 작물들이
6월로 접어들며서 따뜻한 햇살속에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라고 있다.



 

 





지난번 컨텔에 처마를 달았지만...
처마끝 물받이 공사를 하지 않아 비가 조금 많이 내리면 평상 안쪽까지 물이 들어온다.
그래서... 퇴근길에 파렛트를 하나 구해서 컨텔 앞에 깔아놓았다.
이제 여러명이 오더라도 신발벗을 자리가 넉넉해서 좋다.

 

 





이곳 염동마을엔..
비슷한 시기에 땅을 매입해서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분들이 8가구쯤 된다.
일찌감치 형질변경하여 예쁜집을 짓는 분도 계시고...
2~3년쯤 앞을 보면서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하는 분들도 있다.

 

 





오늘 미션중 하나는 파 모종심기다.
지난주 일욜 대강 흙을 뒤집고 퇴비를 넣어둔터라... 평이랑을 만들고 모종심기만 하면된다.
이것으로 올해 봄모종은 모두 끝나게 된다.
그리고 보니... 땅을 매입한 후 첫 농사를 나름 아주 부지런히 한것 같다.

 

 





오늘 두번째 미션은...
컨텔안에 책상 겸 테이블을 하나 만드는 것이다.

며칠전 사무실 부근에 누군가 버려놓은
상판을 창고에 보관하다 가져왔는데... 다리를 달아놓으니 아주 휼륭한 테이블이 만들어 졌다.

 





늘 그렇듯이...
텃밭의 마지막은 작물에 물주는 것이다.
요며칠 가물다 보니... 땅이 갈라지는것이 물이 꽤 필요한 시기이다.

잠깐...
그런데 오이에 뭔가 새까많게 달라 붙어있다.
불어서 날라가지도 않고, 손으로 털어내기도 힘들고... 바로 진딧물이 출현한 것이다.

 

 

 





옆 논에 물을 대고 있던 어르신이 보시더니...
빨리 약을 치지 않으면 옆 이랑 고추에도 달라붙는다고 일침을 놓으신다.

무농약으로 텃밭틀 가꿀려고 했는데..
경험과 준비부족으로 하는 수 없이 읍내 농약상에 가서
분무기와 제일 순한 농약과 수화제  한봉지를 샀다.
이름이 천하무적인데... 이것 하나면 있어면 진디물은 깨끗히 사라진다고 한다.

더불어...
작물 영양제도 한봉지 구매했는데.. 대유에서 만든 다미량이다.
밑거름을 제대로 넣지않아 작물성장이 늦을때
이것을 농약살포할적에 같이 섞어서 뿌려주면 잎으로해서 영양이 공급된다고 한다

 





감자는 하루가 다르게 잘 자란다.
비닐멀칭위에 소똥거름을 조금씩 얹어놓고 물을 뿌려주면 줄기를 타고 거름이 땅속으로 들어간다.

누군가...
감자 잎이 너무 무성하면 오히려 감자알이 적어진다고 하던데...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할 일이고.. 지금은 정성드려 잘 가꾸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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