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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드디어... 삼겹살

by 인생은저니처럼 2010. 5. 30.

제목 :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

날짜 : 2010년 5월30일(일욜)


휴일 날씨가 정말 맑다.
햇볕은 조금 따깝게 내리쬐지만 바람이 선선한것이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그저께 야콘모종 100주를 받았다.
100주 다 심기는 어려울것 같아... 주위분들에게 60주를 나누어 주고 텃밭에는 40주를 정식했다.

이제.. 어느정도 텃밭일도 정리가 된것 같아..
오늘은 가족들과 나들이 겸 농장에 가서 간단하게 일을 하고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했다

 

 

 





오래만에...
차 트렁크에 농기구를 대신하여 먹을거리가 가득찼다.
밥은... 압력밥솥에 미리 쌀을 씻어놓았고
삼겹살은 지난번 네비 구입할적에 사은품으로 받은 세프라인으로 구워먹기로 했다.

 

 

 





먼저...
금욜 마무리 하지 못한 컨텔 앞 흙을 정리하고...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동원하여 컨텔내부를 깔끔하게 청소를 하였다.
아직 간이침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컨텔 5.5평이 꽤 크게 보인다.

우선...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어면 좋을것 같고, 여름철이라 소형냉장고가 필요하다.

 

 





드디어...
컨텔 앞 평상에 삼겹살이 푸짐하게 구워진다.
텃밭에서 따온 쌈채소와 시원한 물김치에 먹는 삼겹살 맛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아이들에게 일거리를 주었다.
감자잎을 갈아먹는 무당벌레 퇴치를 명(?) 하였는데...
근데.. 아이들 손에 잡힌것은 무당벌레가 아닌.. 청개구리??

감자이랑에 앉아 잘 보이지 않는 무당벌레보다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청개구리 잡는것이 더 재미있는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지....ㅎㅎ

 





지난번에 이어놓은 오이망 사이로
오이가 하루가 다르게 늠름하게 커가고 있다. 조만간 오이망에 줄기를 감아 올라올것이다.

 

 





이곳 우곡리 염동마을에 전원주택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작년 늦여름에 처음 왔을때는...
그저 한가로운 농촌이였는데 어느새 외지인들이 들어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변하고 있다.
몇년 후면... 이곳이 살기좋은 전원주택지가 될것이다.

그때도... 난 변함없이 텃밭을 가꾸고 있을것이고...
나의 텃밭은 장미넝쿨이 한아름 피어있는 "아름다운 농원... 그림같은 농원" 으로 예쁘게 변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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