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말농장

로타리치기 및 씨감자 자르기

by 인생은저니처럼 2010. 4. 6.

제목 : 로터리작업 및 씨감자 자르기

일시 : 2010년 04월 06일(화욜)



아침 퇴근길...
퇴비를 사러 삼랑진 역전앞에 있는 구포 농약상에 들려다.
퇴비종류가 여러가지로 2,500에서 부터 5,000 이상하는것도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저렴한 "한농바이오"를 6포대 15,000원을 주고 차에 실었다.






농장에 도착하여...
우선... 올해 첫농사인 감자심을 곳을 선정하였다.
지난주 축대공사때 포크레인 작업을 하다보니 안쪽부분에는 돌이 논에 많이 박혀있다.
이돌을 모두 고르고 난 뒤에야 로터리치는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려울것 같다.

그래서...
우선 바깥쪽 3분의 1정도의 땅을 먼저 퇴비를 주기로 했다.

 

 

 





이렇게 퇴비포대를 삽으로 찍은후
찢어진 부분을 아래로 해서 손으로 포대를 잡고 끌어준다.
그런 후에.... 삽으로 퇴비를 주위에 흩어주면 된다.

 

 





이곳 염동마을엔...
트렉터가 한대 있는데 바로 마을 이장님이 가지고 계신다.
봄철이면... 모두가 이장님한테 로터리치는것을 부탁을 하는데....
정말 트랙터의 힘이 엄청난 것이 느껴진다.

 

 





트랙터로 서너번 왔다갔다 하더니...
그렇게 딱딱하고 메말랐던 땅이 이렇게 부드럽게 변했다.

그렇치만...
축대 안쪽에는 돌이 많아서 오늘 로타리를 치질 못했다.
몇번 시도하던 이장님 왈
" 아무래도 돌이 많아서 로타리치기가 어려울것 같다" 고 한다.

조용한 날을 잡아...
경운기로 대충 큰돌을 빼내고, 돌을 치우고 난 뒤에 다시 로터리를 쳐야겠다.

 





트렉터로 로타리 치주는 비용은 한 필지당 5만원이다.
축대안쪽 돌때문에 땅 절반도 못쳐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감자심는 시기가 이번주가 지나면 늦을것 같은데 오늘로서 큰 준비는 끝난셈이다.

이제 남은것은
목욜날 퇴근해서 두둑을 조금 높게해서 이랑을 만들고 그 위에다 비닐멀칭을 하면 된다.

 

 





집에와서...
지난번에 구매한 씨감자를 살펴보니 제법 싹이 나있다.
하기야... 감자심을 시기가 지나고 있는터라.... 이 녀석들도 나 만큼이나 급한(?) 모양이다.

 






감자심기전에 씨감자를 잘라서 배양토에 넣어주면 성장에 더욱 좋다.
먼저.. 끓는물, 칼두자루, 배양토 위생장갑, 씨감자 이렇게 준비를 한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약하기 때문에
위생장갑을 끼고 한개자를때 마다 팔팔 끓는 물에 칼을 소독하면서 감자 싹에 조심해서 잘라야 한다.

 

 





아주 작은것을 제외하고는 보통 2개로 자르고 배양토에 잘 묻었다.
그 위에다 스프레이로 약간 보습성을 느낄정도만큼 물을 뿌려준다.
이렇게 해두고 며칠지나서 보면... 뿌리와 싹이 많이 돋아 나 있을것이다.

토요일은
이렇게 준비한 씨감자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감자심으로 농장엘 갈 예정이다.
올해 첫 농사가 잘 되어야 될텐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것 같다......^^

'주말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심는 날  (0) 2010.04.10
감자비닐멀칭&쌈채소 씨앗뿌리기  (0) 2010.04.08
축대공사 마무리  (0) 2010.04.04
인터넷으로 모종 구입  (0) 2010.03.26
드디어 컨텔이 왔다  (0)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