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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트래킹)지리산 뱀사골 계곡 풍경

by 인생은저니처럼 2018. 7. 9.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2018.7.8)

지리산...
그 너른 자락
어느 쪽에서 다가서든..
어떤 계절에 찾든..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으로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정말 오랜맞에 찾은 뱀사골...
잘 다음어진 데크 산책로를 따라 쉬엄쉬엄 걷다가




계곡 아래쪽로 내려가 보니..

그 곳엔 잠시도 쉬지않고
콸콸 흘러내리는 힘찬 계류가 담겨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흐르는 물소리와...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소리가...

한결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잠시후 계곡을 벗어나 와운마을로 올라갑니다.



마을이 높아서 구름이 쉬어간다는
이 마을에는 지리산국립공원 명품 1호 마을 상징처럼...
천년송이 마을을 듬직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수피에 새겨진 무늬가 어쩌면 이렇게 선명한지
천년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하산길..
다시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명경지수처럼 맑고 맑은 계곡을 DSLR에 담아봅니다.



마치 명주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은은하고 비단길 같은 그림이 뷰 파인더에 들어오네요.




흐르는 계류가 잠시 머무는 소 마다...

유리알처럼 깊이를 알수 없을만큼 신비한색을 드러내고...
또한 곳곳엔 초록빛 나뭇잎이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하류로 갈수록 내려갈수록 계곡은 넓어지고
스스로 그러함을 자연이라 했던것처럼...
흐르는 계곡수는 스스로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춥니다.


뱀사골 계곡의 수려한 풍치..
그 짧은 한나절의 시간동안 누렸던 휴식이 이렇게 꿈같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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