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월의 어느날
날짜 : 2018. 3. 16(금)
겨울을 마악 벗어난 봄 하늘 향해
매화꽃 하얀 빛이 하나 둘 터져나오던 삼월 어느 날
오랜만에 짧은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화는..
꿈속의 소녀처럼 마음을 매혹시킵니다
한송이, 한송이... 또 한송이
아직 차가운 봄날씨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가슴 저리도록 고운 매화꽃송이들은...
바라보는 나의 마음까지 경이롭게 합니다
나무 밑 기둥에서 시작한 화가의 붓칠은....
작은 가지로 뻗어나면서 더욱 섬세해 지더니...
마침내 파란 도화지에 햐얀 꽃잎을 그려 놓습니다.
짙은 꽃향기 속에서...
매화향은 바람에 실려 사방으로 흩어지고
달콤한...
삼월의 봄 어느 날 오후는 꿈결처럼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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