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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2013년 송년의 밤

by 인생은저니처럼 2012. 12. 28.

 

 

 

 

제목 : 2013년 러브산넷 송년의 밤...

 

날짜 : 2012. 12. 27 (목)

 

 

 

 

올 겨울 유난히 춥다.

 

벌써 일주일 내내 얼어붙을 듯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치 않아도 썰렁한 겨울풍경에....

 

두꺼운 외투 깃을 단단히 여미였는데도 매서운 바람이 싸아~ 하며 옷깃을 파고 든다.

 

 

2012년 한해....

 

개인적으로 성취한 일도 있었지만...  산행만큼은 부실하다 못해 헐빈하다.

 

산행횟수 6회,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산행횟수다. 이래서야 원~~ 산꾼이라고 자처할수 있을련지.....ㅠㅠ


 

 

 

 

 

 

 

 

모임장소는 구포2동 수향가....

 

이곳 수향가는 2층에는 한식, 3층에는 해물요리 전문집이다.

 

먼저.... 식당한쪽벽면에 "러브산넷 송년의 밤" 플래카드를 달아놓으니 송년 분위기가 난다.

 

 

2006년 북부에 있을때 만든 플래카드...

 

많은 회원님들이 이제 새것으로 바꾸라고 하지만.... 왠지 이 플래카드가 정겹고 느낌이 좋다.

 

오래될수록 소리가 좋아진다는 바이올린처럼......^^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회원님들...

 

산이좋아 만난 사람들... 그래서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깨끗함을 가진 회원님들이다.

 

 

오늘은 참석율이 좋아서....

 

3팀에 근무하는 도흥이, 다른 약속이 겹쳐 오지못한 송송이 빼고는 모두 다 온 듯 싶다.

 

 

 

 

 

 

 

올해 채현이가 태어나

 

 엄마 아빠가 된 재철이, 문경이 부부...

 

사람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보다 더 아름답고 값진 것이 또 있으랴?

 

 

올해 깜짝선물은....

 

채현이 예쁜 옷 사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

 

 

 

 

 

 

 

 

겨울밤이 깊어간다.

 

올해보다 내년에 좀 더 부지런히 산에 오르자는 의견을 모아서...

 

주중산행, 주말산행을 병행하면서 산행횟수도 늘이고, 산행품격도 높혀야 겠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한 2012년 한해...

 

뒤돌아볼 수 밖에 없는 긴 여운만 남긴채 이제 며칠 남지 않고 다 지나가 버렸다. 

 

새해에는 또 어떤 시간이 기다리고 있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