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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주말농장)오늘은 모종심는 날

by 인생은저니처럼 2012. 5. 11.

 

 

 

 

제목 : 오늘은 모종 심는 날

 

날짜 : 2012년 5월 17일

 

 

 

 

5월이 되면서 초보농사꾼 농심이 바빠진다.

 

밭갈이도 해야하고, 이랑도 만들어야 되고... 하지만 이 모든 고민을 경운기가 해결해 주었다.

 

 

지난주 사무실 근처 평강농기계에서 배토기(8만원)를 구입했다.

 

배토기는 경운기가 로타리를 치고 나갈때 뒤에서 두둑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로타리 뒤 작은 발통을 떼어내고 부착을 하면 된다.

 

 

사실... 텃밭을 하면서 제일 힘들고 고된 것이 바로 이랑을 만드는 작업이다.

 

삽으로 이랑을 몇개 만들다보면...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않아 일어날 힘조차 없게 만든다.....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랑을 만들어볼까?

 

위의 사진은 경운기로 로타리만 쳐 놓은 상태였는데....

 

짠~~~~  10분만에 이렇게 예쁜 이랑이 금방 만들어 졌다.  정말 원시농업에서 과학농업으로 탈바꿈하는 날이다....ㅎㅎ

 

이렇게 비닐멀청하는데 까지 걸린 시간이 불과 30여분... 정말 일 할맛이 난다.



 

 

 

 

 

 

 

 


이제 모종심는 것만 남았다.

 

고구마 모종은 2년 전부터 이용해왔던  "안동호박고구마"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300주...... 모두 호박고구마 모종으로 신청했다.

 

 

호박이랑, 가지, 방울토마토, 오이, 고추, 옥수수 등은 삼랑진 종묘상에서 샀고 상추와 얼갈이, 열무는 씨앗을 파종했다. 



 

 

 




 


 

 

 

고추는 미리 장대를 세워주었고...

 

호박은 심을때 구덩이를 깊게 파서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었다

 

초기에 뿌리가 활착만 잘되면....  가을이되면 호박이 넝쿨채 굴러들어올 것이다....ㅎㅎ

 

옥수수는 축대 앞쪽에 나란히 줄을 세워놓았다.

 

 

 

 


 

 

 

 

 

아침부터 시작한 작업이 오후 2시경에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그래도 구름이 낮게 깔려 한낮 땡볕을 피할 수 있어 일하기에 한층 수월했던것 같다.

 

이것으로 올봄 모종은 얼쭉 마무리 된것 같다.

 

 

봄날 한나절 나의 농장은

 

이렇게 고구마모종으로 채워지고.... 가을날 풍성한 수확을 기약하며 농장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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