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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1박2일...수돗가 기초작업

by 인생은저니처럼 2012. 2. 17.

 

 

 

 

제목 : 1박2일... 수돗가 기초작업

 

날짜 : 2012.2.15 ~ 2.16(1박2일)

 

 

 

 

 

컨텔이 제자리를 잡고 난 뒤 제일 먼저 생각난것이 수돗가 만드는 것이다.

작년에 이미 복가이버와 같이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터라... 이번에는 혼자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우선... 설계도면을 그렸다.

수돗가는 2개 만들 생각이다. 안쪽에는 샤워장 및 창고용도, 바같쪽은 자주 사용하는 보조용도 이다.

안쪽 샤워장 및 창고 크기는 가로1.8m, 세로3m로 조립식 판넬로 시공할 예정이다.

 

 

 

 

 

 

 

 

먼저...

수돗가 테두리를 만들기 위해 줄을 쳐 놓았다.

그리고... 보르크 놓을 자리 약 10cm정도 깊이를 파는데.. 땅이 얼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이웃 회장님댁에서 착암기를 가져와서 땅을 팔 정도로 아주 단단한 곳이 몇곳 있어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꽤 걸렸다.

한나절 꼬박 걸려 겨우.... 보르크 들어갈 정도 테두리를 완성했다.... 에꼬... 힘든다 힘들어.....

 

 

 

 

 

 

 

 

 

일욜 하루 쉬고...

월요일 아침 겨울바람이 칼칼하지만... 농장을 찾았다.

 

우선... 지난 토요일날 만들어놓은 자리에 밑자갈을 깔고.... 보르크를 하나 둘 놓아본다.

양쪽 수평도 맞추고.... 거리도 재어가면서 하다보니 저녁 출근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기초공사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으로...

보조수돗가 세멘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몰탈을 잘 비벼서 테두리 보르크 위를 약간 덧칠해주고...

작은수돗가는 미장까지 깔끔히 마무리 했다. 바닥은 하수도관쪽으로 기울기를 주면서 하다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음날...

전날 무리한 작업으로... 아침에 일어나기조차 힘이든다.

오늘 세멘 마무리를 해야 내일 판넬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사무실 동료직원(태봉, 창호)한테 도움을 청했다.

 

오늘 샤워장 바닥을 할려면 시멘트 10포대를 비벼야 한다.

먼저... 태봉이와 창호가 시멘트를 비벼주면 그것을 받아서 미장을 하면 된다.

 

 

 

 

 

 

 

그래도...

옆에서 도와준 덕분에.. 2시간정도만에 미장 작업이 끝났다.

만들어 놓고보니 뿌듯한데....다리가 모이고.... 허리가 휘어질듯한 꽤 힘든 작업이였다.

 

당일 지리산종주를 끝낸 그 느낌이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