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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컨텔을 다시 옮기며...

by 인생은저니처럼 2012. 1. 28.

 

 

 

제목 : 컨텔을 다시 옮기며....

 

날짜 : 2012년 1월 26일~27일(2일간)

 

 

 

 

지난 봄 공사때 컨텔 방향을 남서쪽으로 놓아두었는데 뭔가 부족했다.

옆집 도로와 불과 1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아 지내기가 불편했고,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컨텔 배치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컨텔 방향을 남쪽으로(입구정면) 놓아보기로 했다.








 

 

 

어제 공구상가에 들려 전기그라인더를 하나 구매했다.

지난해 제일 많이 팔렸다는 보쉬 핸드용으로 앞으로 농장일을 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우선.... 컨텔 위로 올라가서 처마판넬부터 조심스럽게 들어낸 후 절단할 부위를 살펴보았다.

 

 

 





 

 

 

처마기둥을 받치고 있는 빔 두개를 절단하는데 채 20여분이 걸리지 않았다.

절단면이 약간 거칠어서 다음주에 유리가 용접하기 좋게 연마를 해 줄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컨텔 여기저기 흠집이 많이 나 있다. 지난 봄부터 이곳저곳 옮겨다닌다고 꽤 고생을 했을것이다.

이번에 옮기면 집지을때까지는 마지막이 될 듯 싶다.

 


 



 

 

 

농장 토목공사를 시작한지 일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마무리를 하지 못햇다. 지난주에 인근 팬션단지 조성하는 곳에서 산흙을 6차 받아 두었다.

 

 

 

 

 

 

다음날...

이른아침부터 포크레인이 와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선... 지난주에 부어놓았던 산흙 평탄작업을 하는데... 충분할것 같은 흙이 어느새 게눈감추듯이 사라져 버렸다.

아무래도... 몇차는 더 받아야 될듯 싶다.

 

산흙은 마사토 성분이라 물빠짐은 좋치만... 유기질이 전혀없어 나무가 잘 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드러운 논흙을 6차 정도 받아서 이미 깔아놓은 산흙과 섞어면 좋은 토양이 될듯 싶다.

 

덤프사장 말로는..

열흘정도 기다리면 좋은 논흙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빨리 그날이 와서 지긋지긋한 토목공사를 끝마치고.... 나무를 심을수 있으면 좋을련만......

 

 

 

 

 

 

 

컨을 옮기는데...

이번에는 지게차를 불렀다. 

포크와 지게차 따로 장비값을 지불해야 하지만 06으로 컨 옮길때보다 흔들림없이 안정적이다.

시간당 8만원이였는데... 컨텔놓을 자리 다진다고 시간이 제법 많이 지체되어 조금 더 장비값을 얹어주었다.

 

 

  

 

 

 

 

 

점심시간이 되어갈무렵...

컨텔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컨이 농장올때 처음 자리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

 

 

 

 

 

 

지게차와 포크는 갔지만..

이제부터 수둣가를 다시 만들기 위해 배관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이번 수도는 지난해 경험을 살려서 배관, 세멘, 판넬까지 혼자서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내주쯤 부탁했던 논흙이 들어오면 포크레인을 불러 전체적인 마무리 작업을 하면된다.

끝없이 들어가는 것이 장비값이지만... 손으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빨리 농장정리가 마무리되었어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