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토목공사 첫날작업
일 시 : 2011년 3월 25일
토목공사 첫날...
24일예정이였던 공사가 하루 연기되어 오늘 25일에 시작되었다.
출근하는 날이지만 미리 반일연가를 내어둔터라 아침일찍 일어나 농원으로 향한다.
3월말이지만... 아침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더구나 바람이 많이 불어 옷을 겹겹히 입었는데도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다.
첫날은...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하는 날이다.
공사후에도 계속 농사를 지을 생각이라 작년에 퇴비를 주었던 흙을 50전 정도 들어내어놓고
그 바닥에 성토를 하고 다시 들어내어놓은 흙을 덮을예정이다.
성토는 약 1.2m정도 높이로 하여
작년 봄 석축쌓을적에 생겼던 중간땅하고 간격을 60전 이하로 만들어 나무를 심어볼 생각이다.
성토준비를 위해 컨텔을 뒤로 옮기는데... 사고가 생겼다.
06포크레인으로 컨텔을 들었는데 컨텔위로 뒷집으로 가는 전기선이 가설되어 있어
더 이상 높게 들지 못한채 컨텔을 옮기다 보니 처마밑부분이 지면에 걸려 빔이 휘어지고 끊어져 엉망이 되어버렸다.
컨텔을 몇번 들었다 놓았다 하다보니... 결국 처마 빔이 부러져서 처마가 내려앉아 버렸다....ㅠㅠ
전기선을 예측하지 못하고 작업을 서둘다보니 결국 일이 생겨버린것이다.
사고는 쳐 놓았고.... 성토가 끝나기 전에 빨리 수습을 해야할텐데 큰일이다.
지난번에 처마공사를 한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다시 재작업을 하던지 아니면 유리한테 용접을 부탁해서 복구를 하여야겠다.
작년에 복가이버가 만들어준 수둣가가 몇초사이에 완전히 해체되었다.
가능하면 포크레인으로 살며서 건져볼려고 했었는데.... 철재가 들어가 있지않아 그냥 부러져 버렸다.
에꼬... 복가이버 한테 올해 한번 더 부탁할수 밖에.....
오늘 마지막 작업은...
입구 수로에 흄관을 넣는 일이다.
흄관 직경이 800mm라 수로에 밀어놓고 보니 수로가 꽉 찬 느낌이다.
앞으로 이쪽이 진입로가 될 예정이다.
이것으로 오늘 공사준비가 거의 마무리되었다.
내주부터 본격적인 축대와 성토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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