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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여름방학)한여름밤의 사직야구장

인생은저니처럼 2010. 8. 21. 04:54

 한여름밤의 사직야구장(1탄)


언제 : 2010년 8월12일(목욜)
장소 : 사직야구장

누구와 : 여름방학기간 아이들과 함께

 

 

 






아빠가 스포츠를 좋아하니 당근... 아이들도 따라서 좋아한다.
특히... 야구중계를 볼때는 아빠와 현우는 롯데.... 현규는 LG를 좋아한다.
선수도... 아빠는 김주찬, 조성환, 현우는 이대호, 가르시아... 현규는 이대형을 응원한다. 
방학전부터 야구장엘 가기로 약속을 한터라... 삼성경기가 있는 오늘 야구장에 도착했다. 


 





미리... 인터넷예매를 못해서 현장에서 티켓을 사다보니... 한시간을 줄을서서 기다렸다.
2년 연속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다보니 요즘 야구장 매표소 부근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겨우..... 티켓을 구매하여 구장내 들어오니... 막 1회초 삼성공격이 시작되었다.
 
선발투수는 롯데 송승준.... 삼성 차우찬이다.
둘다 투수로서는 수준급이고 최근 컨디션으로 볼때 큰 점수는 나지 않는 경기가 될것 같다.

 

 





오늘 자리는 자유석으로.... 백스크린 우측이다.
전광판이 안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그라운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야수비에 가르시아와.... 전준우의 모습이 보인다.

 

 

 





경기는 중반으로 넘어갈 수록 예상과는 달리
삼성이 점수를 내서 앞서가면 롯데가 뒤따라가고 업치락 뒤치락을 한다.
드디어... 7월말 롯데가 이대호 강민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야구장은 그야말로 열기의 도가니다.
 
결국.... 경기는 롯데가 졌다.
롯데의 방화범... 이정훈과 임경완이 오늘도 큰일(?)을 내는 바람에 10:7 로 경기를 마감했다.
아이들이 열시미 응원했는데 홈팀 롯데가 져서 아쉬워하는걸 보니...아무래도 방학끝나기 전에 한번 더 와야겠다......^^





한여름밤의 사직야구장(2탄)


언제 : 2010년 8월 20일(금욜) 
장소 : 사직야구장

누구와 : 여름방학기간 아이들과 함께


 





오후에 벡스코 우주과학 대탐험전을 관람하고... 곧바로 야구장에 왔다.
3시가 약간 넘은 시각.... 
야구가 시작될려면 아직 3시간이 남았는데도 야구장부근은 사람들로 벌써 북적거린다.
오늘좌석은... 3루 지정석 A석이다.  여긴 운이 좋다면 파울공이라도 잡을수 있다....ㅎㅎ

 

 

 

 





매표소를 지나 롯데자이언츠 매장에 잠시 들렸다.
현규는 롯데 썬데이 홈 유니폼이 있는데.... 아직 현우가 없어 오늘 한벌 사줄 생각이다.
챔피언유니폼(파란색)을 사줄려고 했는데.... 현우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네..
집에가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할듯 싶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한산하다.
오후 따가운 햇살이 고스란히 래리쬐어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더구나 아폴로 눈병에 걸려 고생하는 현우가 더위에 힘들어 보인다.

 

 





경기시작 30분전...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풀기를 하고 있다.
오늘 선발투수는 롯데가 장원준.... 두산이 홍상삼이다.
장원준이 QS만 해준다면 롯데 타자들 컨디션에 볼때 홍상삼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것 같다.

 

 

 

 





경기는 초반 팽팽하게 이어지다...
6회초 김동주, 최준석의 연타자 홈런으로 스코어 5:2로 벌어졌다.
그러나... 롯데에는 이대호가 있었다.

6회말 홍상삼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40호 장외 홈런은 쏘아 올린다.
그리고... 운명의 8회말... 주자 2.3루에서 전주우가 천금같은 중월 3점홈런으로 터트렸다.
사직야구장 2만5천 관중이 일제히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타~안타~ 쎄리라~ 쎄리라~  롯데~ 전주우~~~(전주우 송)


뒤이어 이어지는 부산갈매기..........
빠바바 빠바바~~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있었는가~~~~ 정말 사직구장이 거대한 노래방으로 변했다.

 





9회말...
김사율이 양의지한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8:6으로 게임 종료... 롯데 4연승이다.
이대로 가면...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3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것 같다.

플레이오프 가을잔치때  그때 아이들과 함께 다시 야구장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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