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가설치 공사완료

제목 : 수돗가설치 공사완료

날짜 : 2010년 7월7일(수욜)



텃밭뿐에 꼭 필요한것이 물이다.
지난달 염동마을 전원생활 위원회(가칭)에서
공동부담으로 수도배관을 텃밭 입구까지 끌고 내려오는 공사를 하였다.

입구에서 컨텔 앞까지의 연결 작업은 
지난번 러브산넷 회원들 덕분에 수도관과 하수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렇치만... 또 하나의 숙제가 있었다.
바로 수돗가 없어 마음놓고 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수돗가를 만들어야겠는데
그게 그리 간단하게 되는것이 아니라서... 또 다시 우리의 복가이버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인 미장을 하는데...
시멘트와 모래가 혼합되어있는 몰탈을 먼저 두껍게 바른후에
시멘트 함양을 높혀 반죽해서 그 위에다 순하게 덮칠한다.
그리고 난후에 둘레를 미장하는데 이게 기술이다. 미장을 하는 복가이버 손이 분주하다.

 

 

 


무더운날 오후내내 작업해서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마쳤다.
오늘 수돗가 공사 내역이...
몰탈(40kg)5포대, 시멘트(20kg)1포대, 자갈(40kg)9포대, 보르크벽돌 20장이 들어갔다.
처음 예상했던것 보다 두배이상 들어간 셈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작업 기념으로 복가이버가 수돗가 한 모퉁이에 글을 남겼다.
 
"2010.7.7 복가이버"

텃밭에 와서 이 글을 볼때마다 복가이버한테 고마움을 느껴야겠다.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좋은 날이다.
그동안 수돗가가 없어 맘 놓고 제대로 씻지도 못했는데...
이제 채소도 씻고 장화도 씻고... 가을엔 배추도 절이고..  휴~~ 이제 한씨름 놓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