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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컨텔에 처마를 달다

by 인생은저니처럼 2010. 5. 2.

제  목 : 컨텔에 처마를 달다

날  짜 : 2010년 5월2일


요즘이... 제일 일손이 바쁜시기이다.
이번주말에...
지난번 인터넷으로 예약해놓은 고구마 200주와 야콘 100주를 받을 예정이다.
하루빨리 이랑을 만들고 비닐멀칭까지 마쳐야 하는데... 혼자로는 힘이 부친다.

그래서.. 오늘하루 지원군을 받았다.
아침 퇴근무렵 마당수애한테 전화를 했는데...
흔쾌히 오늘하루 농장에 와서 일손을 거들어 준다고 하길래... 얼마나 고맙든지...

 

 

 

 





오늘작업은..
지난번 트랙터로 로타리 쳐놓은 곳에 감자이랑을 만들고
야콘이랑과 함께 비닐멀칭을 하는 것이다.

혼자 매일 일하다가 마당수애가 와서 도와주니 한결 수월하다.
특히... 비닐멀칭은 양쪽에서 잡아주고 댕겨주고 하니 일 속도가 더 난다... 그야말로 일할 맛이 난다.

 





지난번 시작한 처마공사가 오늘 마무리하는 날이다
멀리서 보니 이제 어느정도 끝마쳐가는것 같다
판넬올리는 작업은 모두 끝났고, 실리콘으로 틈새 방수처리를 하고 있다

 





점심은... 읍내로 내려와서 감자해장국을 먹었다
마당수애한테 더 맛잇는걸 사주고 싶은데... 시골이라 음식점이 마땅치 않다.

혼자서는 읍내까지 내려오는것이 귀찮아서
매일 빵과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는데 오늘은 그럴듯한 점심을 먹는것 같다.

 





한참 일하던 마당수애가 뭔가를 잡은듯 싶다
바로.. 청개구리다. 어릴적 시골에서 숯하게 보았지만 오랜만에 보니 귀여운 녀석이다.
아이들이 같이 왔다면 좋아했을텐데...

 

 

 

 





감자싹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이럴때는 물을 덤뿍 주어야 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뿌리는 땅에 활착을 하고, 잎은 광합성을 하는 시기이다.
다음엔... 가위를 가져와 아주 튼튼한 싹을 제외하고는 곁순을 제거해줘야 겠다.

 

 





컨텔앞 처마작업을 완료하고, 평상도 하나 마련했다.
중고판넬로 제작을 했지만.. 그런데로 아주 훌륭한 쉼터가 생겼다.
여름날 일하다가... 이곳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피곤하면 잠시 낮잠도 잘 수 있을것이다.

 

 

 


오늘하루...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고된 이랑작업을 수월하게 마쳤다.
이번주말에 고구마를 심고, 야콘은 이달 중순쯤은 되어야 심을수 있을것 같다.

화욜날...
김해인근 육모장나, 읍내 5일장에 들려 고추, 오이, 토마토 등 모종을 사서 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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