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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이야기

(문수암)섬과 절이 하나가 되다

 

제목 : (문수암)섬과 절이 하나가 되다.

날짜 : 2025. 06. 06(금)

 

 

초 여름 6월의 첫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여행을 갈곳은 경남 고성으로 첫날에는 문수암을 비롯 사찰기행을 하고 다음날에는 수국을 보려고 합니다.

 

고성 문수암은 쌍계사의 말사로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있는 암자로 창건 이후 수도 도량으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고찰입니다.

 

그럼 사찰여행 떠나보실까요^^

 

 

한적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편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은 거침이 없어 과히 일망무제입니다. 조용히 차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보현암 약사전 약사여래불상은 아주 특별하네요. 국내 사찰 중 손에 꼽힐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는 문수암은 하나하나가 그림같습니다.

천불전과 대웅전, 독성각, 종무소 등으로 남해 보리암과 여수의 향일암과 더불어 3대 기도 성지에 꼽히는 곳입니다.

 

대웅전 올라가는 길목에 데크가 조성되어 있는데...

석가여래 부처님이 광배에 기댄 채 아주 편안한 얼굴로 고성 앞바다를 내려다보고 계시네요.

데크 작은 공간 옆에는 진주 출신 청담스님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고요.

 


아래에 보이는 전각은 천불전입니다.

절벽아래에 전각을 짓다 보니 아주 작은 땅 한켠이라도 잘 활용을 하였네요.


주불전인 무수전은 단청을 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님으로 연화대에 앉아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 왼손에는 청련화를 들고 계십니다.

 

 

야~~ 바로 이거죠

멀리 그림 같은 풍경의 다도해 위로 떠 있는 듯한 약사전 약사대불 뷰가 예술입니다.

 

여기서 일몰을 본다면 대박일 것 같은데요.

바다를 바탕으로 은은한 노을이 내려앉으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문수전 앞 전망대가 볼만합니다.

높은 곳이라 산아래 바다와 알록달록 소원 등을 함께 찍으면 아주 멋진 구도가 나옵니다.

6월 싱그러운 초록바람에 불자님들 염원을 담은 오색빛깔 소원 등이 살랑살랑 그네를 타고 있네요.

 

 

문수암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보현암 약사전으로 왔습니다.

2층에 약사여래불, 문수보살, 지장보살을 보신 법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사전에 바라보면 좌측에는 보현암, 우측 산중턱에는 문수암이 앉아 있습니다.

초록물감을 뿌려놓은 산하가 보기에도 시원하네요.

이곳 무이산은 수태산까지 어어지는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참 좋습니다.

 

 

3층 야외공간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높이 13m 약사여래대불이 고성바다를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약사불은 떠오르는 태양을 머리 위에 얹고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으며 약병을 손에 든 채 앉아 계시네요. .

 

 

 

이제 마지막 암자 보현암 도착...

왼쪽 차와 물을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요사채를 지나 법당 가는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일주문을 지나 실외 법당으로 가는 길이 없어 한 바퀴 둘러서 갑니다.

 

마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고 그

앞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협시를 하고 계시네요.

근데 왜 이렇게 불상을 이중으로 배치했을까? 설명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물어볼 스님도 안 계셔서 의문으로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