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퇴비준비를 마치고
날짜 : 2018. 2.26(화)
봄 햇살이 가득한 날 농장에 왔다.
2년동안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조금은 서운해질법도 한 주말농장이지만
나무마다 꽃몽우리들이 곱게 웅크린채 주인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며칠후면 매화꽃이 개화할것 같고 더불어 농장 낮은곳에 있는 새싹들이 하나둘 고개를 내밀것 같다.
오늘은 지난 몇년동안 미루어 두었던 나무 전정을 해줄 셈이다.
우선 A형 사다리를 펴고 올라가서 멀대처럼 키만 쑥쑥자리고 있는 가지를 깨끗히 정리를 해보았다.
짠~~ 웃자라고 있는 나뭇가지만 정리 해도 두어시간이 훌쩍 지난다.
과감하게 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정리하다보니 나뭇가지가 들쑥날쑥이다....ㅋㅋ
잠시 후 퇴비를 가득실은 트럭이 농장에 도착했다.
인근 이장님 소키우는 곳에서 실어온 것으로 경운기 2대 분량이 한 트럭이다.
오늘 받은 퇴비는 한트럭에 5만원으로 4대가 왔으니가 가격으로는 20만원치다.
이정도 퇴비면 앞으로 2~3년은 퇴비걱정 안해도 될듯 싶다.
며칠 후...
봄비가 앞으로 자주 내릴것을 대비해서 현우와 같이 퇴비에 비닐을 덮었다.
아고~~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끝장이 났다.
2012년 겨울에 처음 비닐하우스 세웠는데 그동안 굳건하게 버티어 오던 비닐이 올 겨울 완전히 찢어져버렸다.
올봄에 새로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혀주어야 겠다.
이게 무슨 나무일까?
식재한 기억도 없는데 나무 가지와 줄기가 밝은 황토색으로 농장에 3개가 자리잡고 있는데 심은 기억도 없는데 어떻게 자생하고 있는지 자뭇 궁금하다.
이파리가 돋아나면 알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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