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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노자산)바다가 보이는 산길

인생은저니처럼 2016. 5. 23. 13:58

 

 

(노자산)바다가 보이는 산길
- 일 자 : 2016년 5월 22일(일욜)
- 날 씨 : 맑음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학동고개~3층전망대~정상~거제휴양림~주차장
  (총산행시간 3시간 50분 점심/사진촬영시간 포함)

 

 

 

 

산행시작(11:00)~3층전망대(12:15)~정상(12:40)

 

 

느릿느릿 하던 봄의 속도가 빨라지더니 어느새 숲의 세상이 여름옷을 입는다.

특히 5월에는 채도가 다른 초록이 여기저기 겹친다.

 

산행지는 거제도 12명산중 숲이 가장 좋은 노자산이다. 
진초록 숲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산길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발걸음은 한없이 가볍다.

 

 

오늘은 산행에 대한 부감이 없어 서두를 이유가 없다.

걷고싶을때 걷고 쉬고 싶을때 쉬면 된다.

 

첫 휴식...

커피를 좋아하는 영화는 커피를 마시고...

 

 

과일을 좋하하는 두래는 참외를...

 

 

술을 좋아하는 진호, 용수는 막걸리 한잔하며 저마다 휴식시간을 갖는다.

 

 

 

 

유순한 오솔길 닮은 산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파란하늘이 간간히 보일만큼 무성한 나뭇잎이 녹색의 향기를 뿜어낸다.

DSLR 뷰파인더에 신록의 그림자가 한 없이 펼쳐진다.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벌써 3층 전망대에 다다랗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해풍과 함께 그동안 감추어왔던 남해바다가 속살을 시원스럽게 드러낸다.

 

 

 

다도해 절경...

남해바다 작은 섬들이 연꽃처럼 점점이 떠올라 있다.

 

크고 작은 섬들이 하나 둘 겹겹히 보이는 것이...

해안가 산정에서만 볼수 있는 이색적인 섬그리메 풍경에 푹 빠져본다.

 

 

 

노자산 정상..

이곳 노자산은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신선이 된 산이라고 한다.


늙지않는 산이라...

오늘 함께한 친구들 꼭 늙지않는다는 욕심보다는 산을 오르며 모두다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산시작(13:40)~거제자연휴양림(14:30)~주차장(14:50)

 

 

 

하산은 휴양림쪽으로 내려선다.

이곳 거제자연휴양림은 노자산 자락에 36만평 규모로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활엽수가 휴양림을 에워싸고 있어 산림욕 산행지로도 그만이라고 한다.

 

초여름 노자산...

산행거리 4.4km, 쉬엄쉬엄 4시간 안쪽(휴식시간포함)으로 짧은 산행을 마쳤다.

친구들도 모처럼 기분이 좋아서 산행내내 한껏 물오른 5월의 숲을 흐믓하게 바라보았다.


앞으로 정기산행은...

이렇게 산행욕심보다는 많은 친구들이 부담없이 산행할 수 있는 곳으로 추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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