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농장에 대문을 달자(2편)
날 짜 : 2013년 6월 20일
6월도 중순에 가까워지면서 여름장마기간에 접어들었다.
습하고 후덥덥한 날씨지만.... 오늘 하루 연가를 내어 농장 대문만드는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먼저... 아침일찍 김해장유에 위치한 적벽돌 판매점(삼한CI)으로 차를 몰았다.
이곳에는 다양한 색깔, 모양의 적벽돌이 구매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이곳에 온 목적은.... 나무대문이 완성된 후 기둥옆에 포인트를 줄수 있는 적벽돌을 사기위해서이다.
여러가지 제품을 살펴본 후
그 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칼라풀 적벽돌 300장을 샀다.
100장은 나무대문에 사용하고, 나머지 200장은 농장 곳곳에 다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농장에 도착...
먼저 지난번에 심었던 잔디를 확인해보니 전반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
올 겨울 추위만 잘 넘기면 내년 봄 부터는 파릇파릇한 잔디를 볼 수 있을것 같다.
헐~~
이럴수가.... 일주일 농장에 못 온사이에 오이가 엄청나게 자라있다.
가시오이, 조선오이가 어른 팔뚝만한게 주렁주렁 달려있다.
먼저 기둥작업부터 시작...
방무목에 정확하게 치수를 재고, 드릴로 구멍을 낸 후에 일주일전 묻어두었던 지지석에 볼트를 채우면 된다.
조금이라도 치수가 틀리면 전체적으로 문이 비틀어지기 때문에 아주 세밀한 작업과정이다.
짠... 이렇게 기둥 세개를 모두 세웠다.
전체크기는 5.8m로, 큰문이 3.8m, 작은문이 2m정도 될것 같다.
이정도면... 훗날 집을지을때 레미콘도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문크기다.
기둥을 세운 후...
본격적인 문틀작업에 들어간다.
나무가 만나는 곡각지점에 먼저 델타피스를 조이고, 기역자 평철을 붙이고, 또 기역자 꺽쇠까지 덧붙였다.
경첩은 제일 크고 튼튼한것으로 한쪽에 2개를 붙였다. 이정도면 문틀 크로스 지지대를 대지 않아도 될것 같다.
어느정도 문틀이 다 만들졌다.
이제 데크제를 하나씩 문틀에 달면 된다. 데크제 중앙부분에는 예쁘게 원형으로 만들었다.
전체 다 만들어놓고 들어보니... 꽤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제 기둥에 문틀을 달면 되는데...
문 입구까지 전기릴선이 닿지 않는다. 시간도 늦었고, 아무래도 오늘은 여기까지 작업을 하여야겠다.
다음에 오면...
작은문틀을 짜고, 기둥에 문을 달고, 오일펜스을 바르면 대문 작업은 마무리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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