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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양산 법수유원지

by 인생은저니처럼 2011. 8. 27.

 

 

 

 

제목 : 걷고 싶은 숲길(법기수원지)

날짜 : 2011년 8월 28일(토욜)

 

 

 

 

주간근무가 끝나면...

 

금요일 저녁부터 해서 약 3박4일 주어지는 휴식시간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번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양산 법기수원지로 찾아 나섭니다.

 

 

 

 

 

 

 

지난주 부산일보에 소개된 기사때문인지...

 

최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주말에는 이렇게 도로 한쪽이 주차장이 되어 버렸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범어사역 인근 청룡초등학교 또는 범어 파출소 앞에서 버스를 타면 이곳 법기 수원지 앞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짜잔~~~~

 

내년이면 이곳에 둘레길이 생긴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곳 저수지는 일제시대때 만든 저주지로 그동안 일반시민들이 들어갈수 없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가방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를 합니다. 물론 가벼운 음료수는 괜찮치만 음식 반입은 절대 불가하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하늘을 찌를듯 당당하게 서 있는 히말라야시다 나무가 제주 절물휴양림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 주위를 편백나무가 촘촘하게 들어서 있어 수려한 숲길을 연출하고 있구요

 

 

비 내리는 날... 출사오면 고즈늑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화장실을 지나 우측편으로 수원지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마치 우산같이 가지를 펴서 숲그늘을 드리우는 반송

 

반송은.... 밑둥부터 여러갈래로 갈라져 자라는 것으로 DSLR 뷰에 채우고도 남음을 볼때 꽤 수령이 있게 보입니다

 

 

재미있는것은...

 

이 반송을 지날때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자세를 낮추어야 한답니다.

 

 

 

 

 

 

 

 

둘레길은...내년 7월이면 열린다고 하네요

 

거리는 약 3.4km정도이고

 

이곳 댐마루를 출발하여 도둑골~곰골~지통골~무덤실~전망대~출렁다리를 거쳐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가 될듯 싶습니다

느긋하게 걷는 둘레길 취지에 맞추어 보면... 쉬엄~쉬엄 3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네요

 

 

 

 

 

여기는...

 

벗꽃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네요. 벗꽃이 만개하는 4월 초순경에 오면 더욱 더 좋겠죠

 

 

 

 

 

 

 

 

 

지난주 서울대 병원에서 사시 눈 수술을 한 현우...

 

이번주 내내 한쪽 눈을 번갈아가면서 안대를 하고 있는데도 장난끼는 여전합니다.

 

정문을 나오면서 뒤돌아본 숲길...

 

빨리... 둘레길이 열려 길따라 맘찾아 걷는 길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