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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춘설 내리는 날

인생은저니처럼 2010. 3. 10. 04:08

 

김해에...  춘설이 내렸다.
전날 저녁 재활용할때만 해도 눈이 온다는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왠걸...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정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것은 김해로 이사온 이후 첨인것 같다.

 

 

 






많은 눈이 내린탓인지...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아직 아침잠을 자고 있다.
베란다 난간엔 솜털같은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평소출근시간보다
30여분 빨리 서둘러 나왔지만 엄청난 눈에 덮혀있는 차를 보니 말을 잊었다.

 





직장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버스노선이 있는것도 아니고....
차를 조심스럽게 움직여 간선도로로 나와보니 아직은 그런대로 다닐만 하다.

 

 

 

 





동료와 카풀하는 장소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평소에 비해 두배이상 걸렸지만.... 왠지 기분이 좋다.

시간여유가 있어 이곳저곳 둘러보며 춘설 담는다.
평소에는 무표정한 의자도, 담장도, 나뭇잎도 모두가 환히 웃고 있다.

맞은편 임호산 자락엔....
지리산이 부럽지 않는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 이런날 비번이여야 하는데.... 진한 아쉬움속에 출근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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