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텃밭 울타리 치기
날짜 : 2021.4.25(일)
완연한 봄날씨...
텃밭에서도 따사로운 햇볕이 흘러 넘치고 봄기운으로 생기가 흐른다.
매년 이맘때면 빼 먹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가 모종심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주에 주문한 호박고구마 줄기가 토욜 오후에 도착을 하여 오늘 서둘러 농장에 올랐다.
농장오는 길..
삼랑진 송지시장에 들려 모종을 구했다.
주로 대부분 텃밭에 심는 오이, 토마토, 고추 등이고 특이한것은 올해 비트를 24주 구매를했다.
비트는 매혹적인 붉은 색상이라 빨간 무우라고 한다.
특유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며 항산화 작용과 염증 및 암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낮은 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채소이다.
올해는 가을 혈관에 좋은 채소 비트수확을 꿈꾸며....ㅋㅋ
먼저 경운기로 밭갈이를 하고 두둑을 높게 이랑을 만들었다
경운기지만 오래되었지만 지금까지 잔고장없이 우리 농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큰 일꾼이다.
올해는 비닐멀칭을 하면서 이랑쪽에도 비닐을 덮어버렸다.
조금이나마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해두면 앞두양쪽테두리쪽만 풀 관리를 해주면 고구마가 잘 생존할 것 같다.
하나 둘 읍내에서 사온 모종을 심고 물을 듬뿍 주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농장에 오면 이녀석들은 부쩍부쩍 자라날 것이다.
고구마줄기 100주를 금방 심었다.
이랑 만드는 것이 힘들지 고구마 줄기 심는 것은 30분이 채 안걸린것 같다.
이주전에 파종한 상추씨앗이 발아가 잘되어 하나 둘 상추모양을 갖춘다.
다음주쯤에는 작은잎이지만 상추를 따서 먹도 될듯 싶다.
아고 이런~~~ㅠㅠ
지난주에 왕까마중 모종을 심어놓았는데... 고라니가 새순을 싹둑싹둑 잘라먹어버렸다.
그것도 하나도 남김없이.... 올해 까마중은 어려울 것 같다.
작년에 고구마 모종을 해치더니 농작물 피해가 더 심해지는 것같다.
다음에 올때는 텃밭식물이 야생동물로 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루망 정도는 설치를 해야 할것 같다